[날씨] 다시 북극한파, 내일 서울 -14℃...서해안 30cm 폭설 / YTN

2022-12-22 62

다시 찾아온 북극 한파의 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이렇게 중무장을 해도, 칼바람에 몸이 덜덜 떨리고요.

뜨겁게 데워놨던 핫팩마저 금세 차갑게 식어버릴 정도입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6.6도, 체감 온도는 영하 14도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문제는 내일 한파의 기세가 더 강해진다는 건데요.

전국 곳곳으로 '한파특보'가 확대, 강화한 가운데, 내일은 이번 한파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위대비와 함께 수도관 동파 사고 등 시설물 관리에도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내륙과 달리 서해안과 제주도는 폭설 비상입니다.

현재 충청과 호남, 영남 서부와 제주도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 산간에는 시간당 5cm 안팎의 매우 강한 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호남과 제주 산간을 중심으로는 벌써 20cm의 가까운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모레까지 제주 산간에는 50cm가 넘는 눈 폭탄이 더 쏟아지겠고, 서해안에도 최고 30cm의 큰 눈이 예상됩니다.

이미 많은 눈이 내려 추가 눈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미끄럼 사고와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낮 동안 내륙은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영하 6도, 대전 영하 2도, 광주 영하 1도로 어제보다 3~10도나 낮겠습니다.

금요일인 내일은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14도로 올겨울 최저 기온을 경신하겠고, 낮에도 영하 8도까지 오르는 데 그치며 강력한 한파가 이어지겠습니다.

주말까지 서해안에는 폭설이 쏟아지겠지만, 성탄절인 일요일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긴 어렵겠습니다.

오늘 바람도 무척 강합니다.

강원 산간과 대부분 해안가를 중심으로 초속 25m 안팎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이들 지역에는 '강풍주의보'도 발효 중이니까요.

안전사고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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